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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딩크부부/경제 이야기(제도, 사회 등)

명견만리 인구절벽 내용

by 파이어족 딩크부부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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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인구절벽

 

오늘은 현재 방영하고 있진 않지만 제가 좋아하던 KBS 명견만리 프로그램 중에서 인구절벽이란 주제에 대한 내용을 요즘 시대와 맞물려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KBS 명견만리는 2015년 3월 22일 시작하여 2018년 11월 9일 시즌 3을 끝으로 종영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원래 경제, 시사 이쪽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방송국마다 MBC, KBS 등 스폐셜 아시죠? 그런 것과 다큐를 좋아합니다. 명견만리는 오늘의 변화 속에서 내일을 꿰뚫어 보기 위한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당면한 미래 이슈를 직접 취재하면서 강연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단 소개는 이쯤으로 하고 제가 오늘 다루고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이 사라진다. 인구쇼크, 인구절벽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시청한지가 거의 6년 되었는데 굉장히 심각하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이 주제는 2015년도에 나온 방송이었는데 6년 전이죠? 이 시점에서 15세~29세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65만 명이 줄었다고 합니다. 현재 6년 지난 시점에서는 정확히 얼마가 더 줄었는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늘진 않았으리라.. 조심히 생각되네요. 


위 이미지 보시면 연령별 조사해봤는데요.

2011년도와 2020년입니다. 확인해보니 0~14세에서는 147만 명이 줄었고, 15세~64세에서도 71만 명이, 65세 이상이 약 261만 명이 늘었네요. 아무래도 중간 연령층에서는 50대 이상 비중이 높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중위연령층이 2011년 38.5세에서 현재 43.7세로 약 5.2세가 늘어났으니까요.

기본적인 나이층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40대~60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해석하면 되겠죠? 0세~14세가 줄었으니까요~ 뭐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중요한 것은 14세 미만은 줄어들고, 65세 이상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실이겠죠


이번 주제를 살펴보면 앞으로 청년이 가파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옥스퍼드 인구문제 연구소에서는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지 않나요. 그렇다는 것은 지역 하나하나 점점 사라진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소멸이라...생각을 안 해본적이 없네요. 

​요즘 뉴스 보면 몇몇 소도시에 인구가 점점 줄어 청년산업, 관광산업, 지역인프라 구축 등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빠지는 연령층은 거의 대다수 청년들이고 그 지역을 지키시는 분들은 노인들뿐... 관광산업이 발전되고 지역 인프라가 개선된다고 해도 청년들이 고향으로 내려와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정말로 시골, 중소도시의 인구절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명견만리에서 이러한 무서운 미래를 미리 확인하고자 장진 감독이 직접 도쿄를 찾아갔는데요.  

TV에서 보는 풍경은 빈집들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다마시라는 지역을 소해 하였는데 이곳은 1980년대 중산층의 보금자리라고 불렸던 곳으로 2015년 취재 시점 완전 유령도시가 되어 있었죠.아파트 한동에 한세대가 살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30년 전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해가면서..

​부동산 시장이 20년간 침체되면서 그 기간 동안의 청년인구가 1/3 사라짐과 위에 언급했지만 0~14세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청년들을 대신해서 노인들이 그 자리를 채우는 역 구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일본의 생산가능한 인구감소는 1990년 초반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 새로 돌아서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집을 구입하고 생활의 안정을 취해야 할 청년 나이 계층들이 사라짐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닌지 싶더라고요. 집을 살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커지면 이것이 나비효과처럼 훗날 일본처럼 부동산 거래 절벽까지 나타날 수도 있는거죠. 집을 구입하지 않는 다는 것은 결국 생산 하지 않겠다 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돈을 벌 필요가 없이 그냥 적당히 살겠다는 것이죠.


현실이 답인 듯해요. 앞으로는 초고령화 사회가 지속될 것이며 생산가능인구는 점점 줄어들거나 또한 중위연령층이 늘어나거나 둘 중 하나겠죠? 아직은 우리나라가 부동산 폭락 시기는 아닌 듯해요. 연일 몇 주째 상승한다는 얘기만 들리니까요. 정책과 제도를 정부에서 개정해도 집값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현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 이곳 충주도 많이 상승했거든요. 예전엔 부동산이 수도권에만 집중되는 것이고 지방은 남 얘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상한 게 전국적으로 다 같이 상승기류를 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파트값 내려가서 땅치고 후회하는 사람들 얘긴 못 들어봤고 어디가 얼마에 샀는데 얼마 올랐더라라는 얘기만 많이 들립니다. 이렇다는 건 솔직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명견만리에서 일본을 예를 들어 미래를 예측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잘 극복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님 아직 일본과 같은 그 시기가 오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 청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솔직히 앞날을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을 듯합니다.

정부 지원도 많이 되고 있고 청년 복지 정책도 많이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먹고살 만한 나라면 저출산 문제가 왜 생기겠어요.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무슨 결혼에 거기에 둘이만 잘 살면 되지 여기에 아이까지? 아휴.. 내가 살아온 이 길을 우리 아이는 더 힘들게 살아야 하는데?

 

이런 고민 안 하도록 지금도 많은 제도화를 펼치고 있으니 세금만 내고 있는 혜택 못 받는 저희 부부 포함 많은 분들. 큰 그림을 보고 기분 좋게 생각합시다. 어쩔 수 없잖아요 우리도 여기 살아야 하는데~ 나라가 잘 되야죠. 그리고 일본의 케이스를 본 만큼 그대로 따라가면 바보겠죠.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확인이 됐으니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미리 모색해서 해결해나가면 옥스퍼드 인구문제 연구소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것이라는 말을 쏙 들어가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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