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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딩크부부

노키즈존 의견(반대? 찬성?)

by 파이어족 딩크부부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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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의견

 

오늘은 조금은 조심스러운 주제인 노키즈존 찬성과 반대에 대하여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부터인지 모르겠으나 몇 년 전부터 서울, 수도권부터 지방으로 점점 확산되어 가고 있는 듯합니다. 2019년 기준 370여 개 매장이 존재한다고 하였는데 현재는 좀 더 많을 수도 있겠죠


그럼 먼저 노키즈(nO KIds Zone)에 대한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하게는 영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 업소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용어가 생긴 원인을 알아보니 아이의 소란스러운 행동과 부모의 방관, 그리고 입장 내 안전사고의 책임을 업주에게 일부 책임을 가하는 법원 판결들이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사례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두 가지만 예를 들면 
먼저 2011년 10살 어린아이가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을 들고 가던 종업원과 부딪히면서 화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법정 공방 끝에 2년 뒤 2013년에 판결이 나왔는데요. 식당 주인과 종업원의 책임을 70%로 판단하여 41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법원까지 갔던 사건은 아니지만 2012년 9살 어린아이가 한 여성의 부주의에 의해 화상을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로 출발했는데 CCTV 확인 결과 아이가 뛰어다니다가 해당 여성에게 부딪혀 발생한 일로 밝혀졌었죠. CCTV도 보지않고 아이가 다친 상황으로만 해석되어 많은 문제가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이런 사건들 뿐 아닌 여러 사례들이 많더라고요.

누구의 잘잘못을 운운할 건 아니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식당 사장님들이 노키즈존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유도 이해는 되는 듯합니다. 

​저는 아이가 없지만 노키즈존을 그다지 찬성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엄연히 따지면 중립 입장입니다.
지금도 자유롭게 만들어 지고 있지만 만약 법의 판든으로 사업주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면.. 나중에서는 장애인, 노인들 오지 말라는 등의 여러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걱정은 됩니다. 그래서 노키즈존 찬성이나 반대냐에 따른 의견들이 많은데 공통적으로 걱정되는 부분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노키즈존 찬성
먼저 찬성 입장인 분들은 가게 주인의 자유이며, 이런 가게에서는 조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이 줄어들더라도 아이가 없는 식당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장사는 더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을 입장을 금지 시키면 당연히 사고 위험은 줄어들겠죠. 어른들도 뛰어놀 수도 있으려나?

 

그건 모르겠지만 아무튼 부모 교육이니 뭐니 아이들 뛰는 거 때문에 주위 신경 쓰이는 부분 등 이런 건 최소한 사라지겠죠?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개인의 시간과 공간이 침해받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어요. 그리고 사업주 입장에서 생각하면 위 사례를 예를 들었지만 내가 조심하더라도 아이와 발생된 실수는 꼭 방어운전하지 않은 운전자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일단 내가 조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발생된 사고도 책임은 점주나 종업원에게 발생되므로 이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겠죠? 한번 경험 있으신 분들은 아마 마음 편히 장사하시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노키즈존 반대
어린이를 배려하지 않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지금 우리나라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어린이를 꺼리는 문화가 생길까 봐 걱정이며 이 자체를 차별로 보는 것입니다. 고객을 가려 받는 행위가 우리 헌법에 보장하는 평등의 원리, 차별 금지의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확대되면 어린이의 사회 문화 활동을 막고 자신이 우리 상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갖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이렇듯 식당 출입을 입장부터 금하는 행동 자체가 차별에 해당되므로 어린아이뿐만 아닌 노인과 장애인까지 차별되버리면  어린이 금지구역 뿐만 아닌 노인 금지, 장애인 금지구역 등이 문제없이 이러한 문화가 형성되버리면 우리나라의 미래에 매우 위험한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노키즈존 반대 부분에서는 차별에 대한 부분이 가장 심각하다고 보여 집니다.

 

 

이제 저의 생각을 적어보려는데요. 저는 사실 이러쿵 저러쿵 관심은 없습니다. 
저희 부부 성향이 식당이나 카페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거나 뭐 번잡한 분위기이고 부모가 아이를 케어하지 않는 모습이 눈에 보이면 그냥 안 들어갑니다. 

그러면 해결되는 것 아닌가요;; 

사실 음식점 들어가서 그런 모습 스캔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10초도 안 걸립니다. 만약 먹고 있는데 아이들과 시끄러운 어른들이 들어오면 음식 나오기 전이면 조용히 나가거나 먹고 있는 중이면 그냥 빨리 먹고 나가거나 포장합니다.  그분들을 욕하기 시작하면 저희 기분만 안 좋아지고 딱히 뭐라 할 필요도 없어요. 

​그들은 그냥 앞으로도 그렇게 살 테니까요.

물론 어른들이 아이를 너무 안 보고 있어서 정신없이 뛰어다니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한다면 이것은 분명 아이가 아닌 부모가 교육받아야 할 부분이겠죠.


살면서 하도 그런 분들 많이 봐서 이젠 뭐 위에 언급했지만 저희가 피하면 된다 생각해서리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고 살진 않습니다. 노키즈존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도 문제고 찬성 입장에서도 이해가 가고 참 어려운 사회적 문제입니다. 이미 많은 점포들이 생기고 있으니~

​아마 저희 40대보다도 20대~30대 분들이 노키즈존을 더 선호하지 않을지. 조심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직 많은 것을 보지 못했고 이해를 못 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도 하고.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딩크 부부의 입장에서 포스팅했지만 찬성이나 반대냐 이것은 개개인이 선택할 문제보다는 사업주나 아이 부모나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이해를 하려다 보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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