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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딩크부부/경제 이야기(제도, 사회 등)

영끌 뜻 알아보기

by 파이어족 딩크부부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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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뜻 알아보기

 

작년 부동산에 이어 주식 그다음 코인으로 영끌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입니다.

참고로 공시지가 상승으로 작년 초 영끌로 부동산 구입하신 분들은 재산세와 종부세 대상 등으로 약간 스트레스 받으실 듯하네요. 대출 상환하는 것도 신경쓰이는데 공시지가 상승은 그다지 좋은 영향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이처럼 영끌이라는 단어가 TV보면 자주 등장하는데요. 뜻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끌 뜻
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줄임말로 주로 급여를 계산할 때 각종 수당까지 모두 끌어뫄 계산하였다는 말로 쓰이며,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을 하나로 모은 행위를 강조하는 말로 요즘은 영혼까지 끌어다 대출을 받는다..라는 뜻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단어가 왜 지금 부각이 되는 것일까요?

설마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던 단어? 아닙니다.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단어인데 작년부터 부각 되었죠. 그럼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최근 들어 2030세대 영끌 주택 매입 및 주식, 코인투자에 왜 이렇게 집중되고 있는 건지. 생각해보면 답이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20-30대 직장인들이 처음부터 주택 마련은 엄두가 나지 않을거에요. 보통 시작은 월세, 전세로 보통 시작하니까요. 그마저도 전월세 가격이 지방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아마 그렇다고 해서 급여가 지방보다 확연히 높은 것도 아닐 거예요. 


그럼 여기서 간단히 인크루트 취업포털 조사 결과를 보면 2020년 기준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이 약 3,600만 원이며  서울은 약 4,100만 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기업 초봉은 약 4,000만 원 중소기업은 약 2,800만 원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초봉이라는 것이지 지속적으로 장기 근무하면 연봉은 계속 늘어나긴 합니다. 0. 몇%에서 1~2%까지 기업마다 개개인에 대한 협상조건 다를 수도 있고 아님 기업 전체가 동일하게 직원들에게 적용할 수도 있겠죠. 평범한 중소기업의 직장인이라면 위에 언급한 데로 보통 대리급으로 3~5년차 정도 이상되면 연봉 4,000만 원 이상쯤 되실 거예요. 

​대리급 중소기업 직장인을 가정하면 실제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이 대출 없이 이번 생에 가능할까요. 적게 잡고 월 전월세 지출로 약 60만 원(연간 720만 원)에 생활비(고정지출 포함) 100만(연간 1,200만) 이렇게 정말 알뜰하게 살아서 연간 지출 2,000만 원으로 산다고 해도 모을 수 있는 자금이 2,000만 원(수입에 50% 저축)이 됩니다. 10년 모아야 2억이고 급여 + 시켜서 넉넉히 3억을 모은다고 해도 10년 이후의 서울, 수도권 집값이 지금과 비슷할까요... 비슷해도 현금 2~3억으로 집사는 게 쉬워 보이진 않네요. 그러니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가능하단 얘기가 나오겠죠.


아마도 거의 대부분이 보통 전세나 월세 살고 계실 거예요.  

전세 사시는 분들은 보통 자금이 적게는 몇천에서 1억 이상 필요할 것이며 월세 거주하시는 분들은 최소 60-70만 원(보증금 300만원~1,000만원 정도) 이상 매월 지출되실 거예요. 그나마 전세는 집에서 도움을 주셔서 원금에 대한 대출이 없다면 하면 땡큐지만 1-2억 사회 초년생이 보유하기엔 큰 금액이죠. 1억 기준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있다면 원금과 이자가 적게는 40-60만 원(15~20년 상환)에서 많게는 100~150만 원(5~10년 상환) 가량 지출되실 거예요. 대출이 싫다 난 그냥 월세 살겠다 하시는 분들은 매월 몇십만 원을 지출하고 살고 계십니다.

​요즘 수도권 집값 상승이 진정이 되지 않다 보니 직장인들의 불만?

이 시작된 겁니다. 영끌 뜻에서 말하듯이 어떻게든 지금 모든 자금을 총동원하여 집을 사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이후에는 주식에 현재는 코인에 많이 몰리고 있는게 현실이네요. 그냥 예전대로 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몇몇 분들은 어차피 이렇게 매달 전월세로 인해 지출이 있는 바엔 집값도 계속 오르니 어떻게든 돈을 다 끌어모아서 집을 구입하자 또는 코인이 현재 투자처로 가장 단시간에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다 라고 생각하는 듯하네요.

 


영끌 뜻이 이렇게 사용되는 거죠. 

그런데 이게 부동산 대책 이후에 더 심화된듯하더라고요. 또한 전월세 전환율이 2.5%로 하향 조정되면서 전월세방을 구하는 게 더욱 어려워진 직장인들이 최종 선택한 것이 차라리 이참에 나도 내 집을 마련해서 재산세 좀 내보자! 이렇게 된 겁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니 기존의 노후된 아파트들까지 가격이 상승하고 어떻게든 집을 사겠다는 30대 직장인들로 인해 정부에서도 많은 대책을 내걸고 있지만 과연 눈앞에 보이는 것이 아닌데 이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매 거래가 위축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액에 상관없이 막차라도 타야 한다는 30대의 불안 심리가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실제 매입 비중이 2020년 기준 40 대 28.3%, 50대는 16.5%였는데 30대 영끌 매매는 2월 33% 고점 이후 5월에는 29%, 6월 32%, 7월에는 33%까지 지속적으로 올라 결국 지난달에 약 36.9%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실 공급물량과 또한 어느 정도의 시기를 기다려야 하는지 또는 서울, 수도권 등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 그리고 기존의 아파트와 신규 분양 아파트와의 가격차이는 어찌 될 것인지 등등 많은 정보들을 추가적으로 제공해야 매수세가 약간 안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사전예약제 도입으로 현재 상황을 조금은 안정화 시킬 생각 이긴 하지만 다시 말하면 눈앞에 보이는 어떠한 구체적인 정책이 뒷받침되지 안 안는다면 직장인들의 무리한 내 집 마련을 지속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며 주식, 코인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영끌 뜻 알아보면서 통계에 따른 연봉과 그에 대한 주택 구입에 대한 현실 또한, 정부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필요 등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은 단 말은 다른 곳에 쓰이면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말인데 하필 대출과 무리한 투자에 비교해서 쓰이니 가슴이 아프네요. 쉽게 버는 돈은 쉽게 쓰이니 코인투자는 많은 생각을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하시더라도 소액으로 공부삼아 해보시는 것이 어떠하실지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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