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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딩크부부/경제 이야기(제도, 사회 등)

워라밸 및 워라벨 뜻

by 파이어족 딩크부부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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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및 워라벨 뜻 

 

어제 티비를 보다가 워라밸에 딱 맞게 생활하시는 직장인이 나오는 것을 봤는데요.

승진보다 나와 가족의 생활 즉, 일과 삶의 균형에 충실한 분을 봤습니다. 삶에 너무 치우치지 않게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였죠. 저희 부부는 현재 퇴사한 상태로 나름 워라벨을 추구하며 살려고 노려했으나 사실 이것이 회사와 같이 협업이 되어야 가능하다보니 쉽지 않았죠.

 

그런데 요즘은 서울, 수도권 기업들을 보면 정말 예전 같지 않게 근무하고 있는 곳들도 많더라고요.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자율근무제, 선택근무제 등 비슷한 용어로 근로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근무하며 주 52시간 내에 시간에 허용하는 범위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제생각엔 아마도 업무 효율도 더욱 높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바로 워라밸 뜻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라벨 뜻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로 Work-Life Balance의 줄임말로 보시면 됩니다.

좀 더 살펴보면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개인의 업무와 사생활 간의 균형을 묘사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딴 워라벨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봉에 상관없이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거나, 퇴근 후 SNS로 하는 업무 지시, 잦은 야근 등으로 개인적인 삶이 없어진 현대사회에서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통 직장에서의 업무와 퇴근 이후의 삶을 중시하는 의미로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40-50대 들은 직장이 우선이었지만 지금의 20~30대 세대는 많은 시간을 나와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칼퇴근은 기본이고 연장근무나 회식, 출장과 야근 등으로 인한 수당조차도 원하지 않고 있으며 많은 회사에서도 이들의 취업을 권장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일에 집중된 삶을 강조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요즘 세대들은 40-50대들처럼 돈만 잘 챙겨준다고 해서 버티고, 참고하지 않고 바로 조기에 퇴사를 합니다. 업무 중에 혹은 이후에도 내 시간이 없게 되거든요. 회사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여 직원들의 불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 근무를 해야 하는 환경이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하고 그에 따라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20-30대 세대들은 일과 행복, 회사는 더 큰 성장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2017년 7월 워라밸의 제고를 위해 일과 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 혁신 10대 제안을 발간하기도 했는데요.

정시 퇴근 /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 업무 집중도 향상 / 생산성 위주의 회의 / 명확한 업무지시 / 유연한 근무 / 효율적 보고 / 건전한 회식문화 / 연가사용 활용화 / 관리자부터 실천 등 10가지 개선 방침이 수록되었으며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점수가 높은 중소기업을 평가해 실천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전에 보니 퇴근시간에 맞춰서 컴퓨터가 꺼지는 곳도 있는데 그래서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었죠.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카페에선 못하지만 집에서 연장근무를 하고 있고 수당도 없이 많은 분들이 아마 이렇게 일하고 있을 거예요. 이렇다 보니 워라밸이 중요하긴 해도 균형을 맞추는 게 말이 쉽지 실제로 회사가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쉬운 것이 아니죠. 한번 시간으로 따져 보면 하루는 24시간, 보통의 기준으로 출근 9시 ~ 퇴근 6시로 잡아도 출근을  위한 시간(씻고 밥 먹고 이동하고)이 최소 2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퇴근 또한 바로 집으로 향한다고 하더라도 일정 시간을 잡아먹죠. 

​그럼 직장 생활의 8시간 근무를 위해 우린 10~12시간을 소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평균 6-8시간 취침하죠. 그렇다면 내가 쉴 수 있는 시간(여가)은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6-7시간 정도는 되겠죠. 하지만 이 정도의 여유시간을 보 낼 수 있는 직장인이 몇 명이나 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흔히 최고의 직장 중 하나인 정시 출근에 정시 퇴근 정도 해주면 가능하겠죠? 그런데 어디 그렇게 쉽게 집에 보내줍니까. 누가 잡지 않더라도 스스로 남아야 하는 상황도 많죠. 


여기까지 워라밸 뜻 알아봤는데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회사가 할 수 있는 10가지 개선 방침도 살펴봤습니다. 제기억에 그래도 나쁘지 않은 곳에서 근무한 듯합니다. 만족스럽게 그동안 감사히 일 잘해온 듯해요. 하지만 저희 부부는 현재 퇴사해여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직장이 싫어서가 아닌 40대 중반이 되기 전에 세상에서 안 해본 것들을 하고 싶어서요. 지금 하고 있는 블로그도 그중 하나입니다. 안 해본 것이거든요.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는 너무 어렵죠.

또한 그 부분을 회사에서 먼저 충족시켜준다? 이것도 사실 쉽지 않은 것이죠. 나와 회사의 중간 입장에서 서로 조율을 통하여 상생을 위한 목적으로 어울려간다면 일석이조가 될 수 있지 않을지..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워라밸 뜻 공감 가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아니신 분들도 계실 테고. 그냥 편하게 읽다 보시면 큰 어려움 없이 슬슬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담없이 봐주셨을거라 생각하고 마무리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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